HANDMADE PORCELAIN

비어 있어도 아름다운

물레 앞에서 한 점씩 빚고 두 번 구운 백자. 같은 그릇이 두 개 없습니다.

ISSUE 01 · EMPTY

빈 그릇의 형태

담기 전, 선반 위에서 먼저 보이는 얼굴

높이가 다른 세 점
손이 지나간 입술
두 손에 들어오는 지름
그릇이 조용하면 음식이 말을 합니다
★★★★★오**밥공기 2 · 찬기 2

반찬 두 가지만 올려도 상이 정갈해 보여요. 선반에 그냥 세워 둔 모습도 예뻐서 문을 열어 두게 됩니다.

ISSUE 02 · TABLE 저녁 일곱 시의 식탁

나물의 초록, 국물의 맑은 빛이 흰 바탕 위에서 또렷해집니다.

광을 덜 낸 우윳빛 백유는 빛을 되쏘지 않아서 담긴 음식의 색이 그릇보다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. 그래서 반찬 몇 가지만 올려도 식탁이 차려 보입니다.

밥공기
흰 밥이

가장 희게 보이는 그릇

지름 13cm, 밥 한 공기 반이 들어가는 깊이입니다. 두께를 바닥 쪽으로 몰아 뜨거운 밥을 담아도 손이 덜 뜨겁습니다.

아침 여덟 시, 같은 밥공기에 요거트를

밥만 담는 그릇이 아닙니다. 420ml 깊이가 과일 한 줌과 요거트를 넘치지 않게 받습니다.

ISSUE 03 · MAKING

흙, 유약, 불

흙

철분이 적은 고운 백자토. 철이 적을수록 구운 뒤 푸른 기 없이 우윳빛으로 남습니다.

유약
바늘구멍이 남는 우윳빛 백유
불
1,280℃ 에서 두 번째 굽기
1일째
물레에서 빚기
한 점씩 손으로 올리고, 반쯤 마르면 굽을 깎습니다.
10일째
그늘에서 말려 초벌
열흘을 천천히 말린 뒤 낮은 불에서 한 번 굽습니다.
12일째
유약 입히기
우윳빛 백유에 한 번 담갔다 꺼내 두께를 고르게 맞춥니다.
14일째
1,280℃ 재벌
하루를 굽고 하루를 식혀 가마 문을 엽니다.
가마 안 자리마다 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. 그걸 고치지 않기로 했습니다.

공방 도공의 말

ISSUE 04 · WINTER 끓는 국을 부어도

1,280℃ 에서 단단해진 그릇이라 펄펄 끓는 국물을 바로 받아도 괜찮습니다.

포개어 두어도 입술끼리 닿지 않게 굽 높이를 맞췄습니다
APPENDIX

세 가지 크기

1인 상차림이라면 찬기 둘, 밥공기 하나, 접시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.

찬기
나물 · 김치 한 가지
밥공기
밥 · 국 · 죽
넓은 접시
구이 · 전 · 과일
그릇지름높이용량
찬기113.5180ml
밥공기136.5420ml
넓은 접시243-
손으로 빚어 지름 · 높이가 3mm 안팎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(cm)
식구 수로 고르는 구성
  • 혼자 차리는 상 · 찬기 2, 밥공기 1, 넓은 접시 1
  • 둘이 마주 앉는 상 · 찬기 4, 밥공기 2, 넓은 접시 1
  • 손님 넷이 오는 날 · 찬기 6, 밥공기 4, 넓은 접시 2
  • 처음이라 망설여진다면 · 밥공기 한 점만 먼저 써 보세요
COMPARE

틀에 찍어 낸 그릇과 나란히 두면

어느 쪽이 낫다기보다, 손으로 빚은 그릇이 어떻게 다른지 적었습니다.

틀로 찍은 그릇이 백자
모양모두 똑같음입술 · 굽이 한 점씩 다름
두께고르게 얇음바닥 쪽이 두꺼워 덜 뜨거움
겉면반짝이는 광빛을 되쏘지 않는 반광
굽는 온도1,200℃ 안팎1,280℃ 두 번 (예시)
나중에 한 점 더같은 제품을 다시 삼같은 흙 · 유약으로 다시 빚음
처음 받은 날과 그 뒤
  • 1쌀뜨물에 한 번 끓이면 흙 냄새가 빠지고 바늘구멍 사이가 메워져 얼룩이 덜 배어듭니다
  • 2전자레인지 · 식기세척기 모두 쓸 수 있습니다. 금 · 은 장식이 들어간 한정판만 손으로 씻어 주세요
  • 3뜨거울 때 찬물에 담그면 가는 금이 갈 수 있으니 조금 식힌 뒤 씻어 주세요
★★★★★혼자 사는 집 · 은**밥공기 1 · 찬기 2

배달 음식을 옮겨 담기만 해도 한 끼가 달라졌어요. 하나씩 늘려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.

★★★★★신혼 · 두 사람 · 반**밥공기 2 · 넓은 접시 1

두 밥공기의 입술 모양이 조금 달라서 처음엔 놀랐는데, 지금은 각자 자기 그릇을 알아보고 써요. 접시는 생각보다 묵직합니다.

사진과 모양이 조금 달라요.
한 점씩 손으로 빚어 크기 · 색 · 두께가 조금씩 다릅니다. 같은 그릇이 두 개 없다는 뜻으로 봐 주세요.
이가 나가면 어떻게 하나요?
날카로운 부분은 고운 사포로 다듬어 쓰시거나, 공방으로 보내 주시면 살펴봐 드립니다.
세트로만 살 수 있나요?
한 점씩 고르실 수 있습니다. 같은 가마에서 나온 것끼리 맞춰 보내 드려 색이 서로 어울립니다.
김치 국물이나 커피 물이 들지 않나요?
처음 받은 날 쌀뜨물에 한 번 끓여 두면 거의 배지 않습니다. 오래 담아 두었다면 베이킹소다 물에 하룻밤 담가 두세요.
몇 년 뒤에 같은 그릇을 더 살 수 있나요?
크기 셋은 계속 빚습니다. 다만 가마마다 색이 조금씩 다르니, 먼저 산 그릇 사진을 보내 주시면 가장 가까운 것을 골라 드립니다.
제품명핸드메이드 백자 식기
재질백자토, 백유
크기찬기 11cm / 밥공기 13cm / 접시 24cm
사용 가능전자레인지 · 식기세척기 · 오븐(200℃ 이하)
식품용 기구 표시실제 표시 사항을 적어 주세요
제조국대한민국
제조자판매자 상호를 적어 주세요
배송
  • 가마에서 나온 순서대로 검수해 사흘 안에 보냅니다
  • 파손을 막으려고 그릇 수에 맞춰 상자 크기가 달라집니다
교환 · 반품
  • 음식을 담지 않은 그릇이라면 받은 주에 돌려보내실 수 있습니다
  • 손으로 빚은 차이(크기 · 색 · 바늘구멍)는 불량으로 보지 않습니다
PACKAGING
깨지지 않게

한 점씩 감쌉니다

그릇마다 한지로 감싸 종이 받침 칸에 하나씩 세웁니다. 받은 날 금이 간 그릇이 있다면 사진을 보내 주세요. 같은 흙으로 다시 빚어 보내 드립니다.

식탁에 놓일 한 점을 고르세요

같은 가마에서 나온 것끼리 맞춰 보내 드립니다

크기 고르기
한 점씩 포장 · 파손 시 다시 빚어 드림